현대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의 1분기 중국 매출은 62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50% 가량 증가했다”며 “국내 매출이 감소 추세이지만 핵심성장동력인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10.8% 줄어든 311억원, 영업이익은 53.8%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 매출이 감소한 게 실적 부진의 원인인데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지난 3월 중국법인에서 치과의사들과 계약한 금액이 557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계약액수는 매출의 선행지표여서 앞으로도 중국시장의 매출 증가를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 매출액은 2020년까지 연평균 33%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전체 매출에서 중국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17%에서 2020년 58%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중국 매출이 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국내 매출은 2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1분기 국내 매출이 부진한 이유는 구모델의 반품 때문”이라며 “반품은 신제품의 개발로 인한 일회성요인이어서 2분기에는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적정주가로 4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