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나인, 국산 황토팩 美 FDA 뚫었다

나인, 무화학·무방부제 제품으로 인증 받아… 11월중 판매

국산 황토팩이 깐깐하기로 유명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관문을 뚫는데 성공했다. 황토관련 전문기업인 나인은 자체 개발한 황토관련제품이 최근 미 FDA로부터 세계 최초로 무화학ㆍ무방부제 제품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김종표 나인황토 사장은 6일 기자와 만나 “호황토팩이 FDA로부터 무화학ㆍ무방부제 제품으로 인증받아 이달중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며 “아울러 미국이나 일본, 캐나다, 독일 등 해외 수출을 위해 현지 업체들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FDA는 미용팩 등 나인의 각종 생황토제품의 시료에 대해 ‘피부자극 및 인체적응 패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완전 무화학ㆍ무방부 천연성분으로 확인됐으며 ‘이 같은 내용의 확인증을 떼어주는 최초 유일제품’이라는 내용의 검사확인증을 발급했다. 김 사장은 “4년전에 호황토팩 등 황토관련 제품을 개발했지만 쇳가루와 화학성분을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아래 연구개발을 지속한 결과 무화학ㆍ무방부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인의 황토기술은 천연 황토에 양질의 게르마늄ㆍ벤토나이트ㆍ제오라이트 등 천연 광물성분을 배합해 황토 고유의 생명력과 해독력, 항균력을 강화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측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료의 정화 배합 등 모든 생산과정에 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상태 그대로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제품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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