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뉴리더 재테크] 김의재 자민련 의원

자민련 김의재(62)의원은 6일 『지구당 유지비 등으로 매월 1,000만원이상 사용하고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통행정관료 출신인 金의원은 지난 3·30보궐선거(경기도 시흥 선거구)때 자민련과 국민회의 연합공천으로 정계에 뛰어든 정치신인이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으로 맹활약하고있는 金의원은 정치자금 조달에 대해 『현재 세비와 오랜 공직생활 덕분에 받은 연금에 의존하고있다. 앞으로는 후원회를 통해 정치활동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6일 첫 후원회를 개최하겠다』는 金의원은 후원금 관리방안과 관련, 『대부분 안정적인 제1금융권에 맡기고 여유자금이 생길 경우 수익성이 강한 투신사나 증권사의 금융상품 매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金의원은 농협과 한빛은행에 맡겨, 관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金의원은 돈 철학에 대해 『공직에 있을때는 돈 문제에 별로 신경을 쓰지않았다. 그러나 정치권에 들어와보니 여러가지 의정활동에 적지않은 돈이 드는 것을 실감하고있다. 하지만 가급적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정치활동에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환경분야에 조예가 깊은 金의원은 지역구 현안에 대해 『시흥지역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가 87%인데다 특히 평지에 그린벨트가 많아 이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제하는냐가 중요하다. 또 시화공단 공해문제의 해결과 신천동 구시가지의 상권 육성이 핵심과제』라고 설명했다. 충남보령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金의원은 지난 66년 서울시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임용된 뒤 동대문구 민방위국장과 내무부 총무과장, 동작구청장, 성북구청장, 서울시 감사관, 청소사업본부장, 공무원교육원장, 상수도사업본부장, 서울시 기획관리실장 서울시 행정1부시장, 국가보훈처장을 역임했다. 청렴하고 원칙을 중요시하는 金의원은 현재 서울사대부고 총동창회장과 서울법대 동창회 상임이사, 서울시 시우회 고문, 자민련 원내부총무, 국회 예결위원, 백범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 한·몽 친선협회 회장, 한·리비아 민간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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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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