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은 최상급 한우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를 구축한 `우리얼 한우`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얼 한우는 지난 2000년 부터 무선 인식 벤처기업인 ㈜스피드칩, 축산기술연구소, 경상대학교, 한경대학교 등이 참여,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한 `한우 이력 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생산한 제품으로 한우에 전자칩을 삽입, 사육ㆍ 도축 및 가공과정을 각 개체별로 추적,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고기 구매자에게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이 시스템의 개발로 수입육과 젖소의 한우육 둔갑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순수 한우만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 시스템을 통해 사육한 한우 3,000여 마리 중 올해 800여 마리를 출하할 예정이며, 2004년에는 7,000여 마리까지 사육 두수를 확대, 2,000여 마리를 출하할 예정이다.
<우현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