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항공업계] 통합 항공법인 6월말께 출범

통합항공법인에 대한 채권은행단의 출자전환과 사업계획서 승인이 이달 안에 이뤄질것으로 보여 법인 출범이 빠르면 6월말께는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와함께 유럽과 미국의 항공제작사들이 통합 항공법인에 대한 투자를 위해 잇따라 방한하는 등 외자 유치 작업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채권은행단은 최근 통합항공법인에 대한 출자 규모를 1,100억원으로 정하고 지난 10일 통합 사무국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승인키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통합법인 출범은 빠르면 6월말께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통합법인 출범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통합항공법인에 대한 투자의향을 갖고 양해 각서를 체결한 유럽과 미국의 항공제작사들의 방한도 잇따르고 있다. 독일의 다사는 통합 법인 투자 의향을 밝힌 6개사 중 처음으로 지난 17일 내한했으며 프랑스의 아에로 스파시알 등 나머지 5개사도 다음달초까지 줄줄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통합 항공 법인의 (가칭)한국항공우주산업㈜의 임인택(林寅澤)사장 등은 지난 3월초 2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과 유럽을 방문해 독일의 다사를 비롯 프랑스의 아에로 스파시알과 닷소,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BAE)와 마르코니, 미국의 록히드마틴 등 6개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항공업계 관게자는 『채권은행단이 출자 금액을 확정하고 사업계획도 조만간승인할 계획이어서 법인 출범과 함께 외자유치 협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훈 기자 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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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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