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던 서울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완희 경기도 교통건설국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경기도ㆍ국토해양부ㆍ서울시 등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가 앞으로 이 사업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에 대해 각종 민원발생과 3,000억원에 달하는 예산 부담 등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국토부는 경기도가 제안한 화성 동탄~고양 킨텍스,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의정부~금정 등 3개 노선에 대해 타당성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