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8일 대(對)이란 투자를 삼가라는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전개발에 적극 참여하기로 이란 정부와 합의했다.테헤란을 방문한 히마누라 다케오(平沼赳夫)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은 비잔 남다르 잔게네 이란 석유장관을 만나 아자데간 유전 탐사 및 개발에 일본기업의 투자와 참여를 명문화한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일본은 이란 내 유전개발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란 남서부에 위치한 아자데간 유전은 이란 최대의 유전으로 260억 배럴의 원유가 매장돼 있고 개발시 하루 70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
/테헤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