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츠호텔 등 소유 국제사교계 명사다이애나비와 함께 사망한 도디 알 파예드는 이집트 출신 억만장자인 모하메드 알 파예드의 아들이자 영화제작자로서 국제사교계의 명사로 각광받던 인물.
그의 아버지는 영국 해로드 백화점과 프랑스 리츠호텔 소유주로 전세계에 11개가 넘는 저택을 가지고 있으며 그 덕분에 파예드는 미국의 베벌리힐스에 한달 임대료만 2만∼3만5천달러짜리 초호화저택을 빌려 유명인사들을 초청, 파티를 즐겨왔다.
파예드는 지난 7월 지중해의 한 요트에서 다이애나와 함께 지내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약 유명해졌지만 약혼녀를 자청한 모델 켈리 피셔(30)로부터 계약 위반으로 고소를 당하는 등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
영국의 엘리트코스인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파예드는 한때 런던에서 초급장교로 복무하기도 했으며 지난 87년 미국 사교계 명사인 수전 그레가드와 결혼했다가 8개월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