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일연방상의] "한국경제 전망 밝다"

방한중인 독일연방상공회의소 한스 페터 슈틸회장은 16일 『독일 기업들은 한국에 대한 직접 혹은 합작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슈틸 회장은 이날 오전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독일 기업들은 한국 경제의 앞날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자동화 산업에 대한 투자의향을 가진 기업이 많다』고 밝혔다. 독일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아시아, 러시아, 남미 등지의 현황을 볼때 올해 독일경제는 지난해보다 저조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유로화 출범으로 유럽 경제권이 북미 경제권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돼 고무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이에 대해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똘똘 뭉쳐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며 『다만 시설투자를 못한 것이 향후 생산력을 억제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대형톱생산업체 슈틸사의 국내 거래처 면담을 위해 15일 내한한 슈틸 회장은 이날 다음 행선지인 일본으로 출국했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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