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문자 50건은 다음달 1일부터 제공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부터 이동통신 기본료를 월 1,000원 내리고 다음달 1일부터 문자 50건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주도한 통신요금 인하 방안에 맞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두 기본료를 1,000원씩 내리게 됐다.
LG유플러스의 기본료는 표준 요금제 기준 1만1,900원에서 앞으로는 1만900원이 된다. 단 11월은 20∼30일의 기본료인 367원만 인하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기본료 인하와 무료 문자 제공으로 연간 1,824억원, 1인당 연 2만2,560원의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20일부터 노년층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요금제도 함께 출시한다. 노인을 위한 실버 스마트폰 요금제는 기본료 1만5,000원에 음성 60분, 영상 30분, 문자 80건, 데이터 100MB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청각 장애인용 스마트폰 요금제는 기본료 3만4,000원에 영상통화 100분, 문자 300건, 데이터 1GB를 제공하는 ‘복지영상 플러스’와 기본료 5만4,000원에 영상통화 200분, 문자 300건, 데이터는 무제한인 ‘복지영상 프리미엄’ 등 2가지다.
LG유플러스는 통화 습관에 맞춰 음성, 문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선택형 요금제도 이른 시일 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