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템을 판매하는 아이폰용 무료게임이 집단소송 위기에 처했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미국 IT매체들이 18일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 피닉스빌에 거주하는 게런 메구어리언은 지난주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실제 돈을 사용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신용카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게임 아이템판매((in-app purchases)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면서 미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게임과 관련된 콘텐츠로 인해 승인하지 않은 요금이 발생한 다른 부모들을 대표해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메구어리언은 자신의 둘째딸(9)이 앱스토어로부터 ‘좀비카페’, ‘트레저스토리’, ‘시티 스토리’등 무료게임을 내려받기하는 것을 허용했으나 이들 게임이 실제 신용카드 이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가상화폐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