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을 분양 大戰] 투기과열지구 해제 검토지역 주목

부산ㆍ광주등 분양열기…물량 대거 쏟아질듯

최근 정부가 지방 광역시에 대해 투기과열지구 해제 검토 방침을 밝히면서 이들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주목된다. 현재 광역시중에서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전지역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으며 경상남도 양산시, 창원시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군 등도 분양권 전매가 제한돼 있다. 이에 따라 각 건설업체들도 그동안 미뤄왔던 지방분양물량을 하반기에 쏟아낼 것으로 예상돼 새아파트를 기다렸던 해당지역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갖을만하다. 그러나 아직 분양열기가 살아있는 대전 등 충청권 및 부산ㆍ대구의 일부 구(區)는 해제되기 힘들고 해제지역도 무제한 전매가 아닌 1~2회 등 제한적으로 전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하반기 분양을 준비중이다. SK건설은 오는 10월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오륙도 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34~98평형 3,000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0~40평형대는 800만원선, 대형평형은 그 이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전가구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도록 동간거리 및 층수를 조정해 설계했다. LG건설은 동래구 사직동에서 49ㆍ57평형 254가구, 성원건설이 부산진구 부암동에서 33~49평형 945가구 등을 분양한다. 광주시에서는 운암주공 등의 일반분양분이 연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벽산건설이 광주 북구 운암동 67-1번지에서 운암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25~56평형 2,753가구를 짓고 이중 800여 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시기는 올 12월로 예정돼 있다. 이밖에 북구 연제동에서 대주건설이 24~33평형 495가구, 광산구 월계동에서 부영이 45평형 324가구 등을 선보인다. 대구는 달성군내 아파트 분양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 달성군 화원동에서 삼성건설이 33~48평형 1,451가구를 10월께 전량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지하철 대곡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 천내공원, 진천천 등이 인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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