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12450)이 9일 실적대비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이틀째 하락했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290원(3.24%)내린 8,670원으로 마감,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삼성테크윈이 2ㆍ4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을 재료로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남권오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과 적정주가의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수준은 예상 실적이 이미 선반영된 상태”라며 “실적개선 추세가 확인된 이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승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도 “카메라폰과 디지털카메라의 성장성과 금융비용 부담 감소 등으로 턴어라운드 종목으로 부각돼 최근 상승세를 탔다”며 “그러나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심리와 조정을 예상한 차익 매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과 삼성테크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 우리증권은 `시장수익률 평균`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