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중국 타이어시장 공략을 위해 난징에 연산 30만개 규모의 트럭ㆍ버스용 타이어 공장을 세운다.
금호타이어는 16일 중국 난징 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난징 금호타이어 트럭ㆍ버스용 타이어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내년 하반기 완공될 난진공장은 9만여평의 부지에 9,900만 달러가 투자되며 첨단 설비를 갖춰 중국 내수시장 및 신차용 타이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난진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금호타이어는 중국 난징, 톈진, 창춘 지역의 승용차용 타이어 공장에 이어 네번째 공장을 갖추게 된다.
박삼구 회장은 기공식에서 “중국 진출 교두보인 난징에 트럭ㆍ버스용 타이어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계기로 앞으로 양국간 교류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내년말 국내외에서 모두 6,400만개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