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최근 경기도 오산에 365플러스 100호점인 오산 대림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1년 7월 1호점인 서울 성수점의 문을 연지 2년 9개월만의 일이다. 현재까지 오픈한 편의점은 총 103개다.
‘홈플러스 365’로 편의점 사업을 출범한 홈플러스는 지난 해 10월 365플러스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바꿔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오피스 지역과 주거지역에 따라 각각 상품 구성을 다르게 짜는 ‘로컬 스토어’ 전략 등이 좋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은퇴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계속하려는 인구가 증가한데다 불황으로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기존에는 다른 편의점을 운영하다 365플러스로 바꾸려는 점주도 늘면서 올해 들어 일주일에 15~20건 가까이 편의점 개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의무휴업이나 영업시간 규제, 출점거리 제한 등에서 자유로운 편의점 사업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365플러스는 2012년 2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