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라크 대외무역거래] 한국 비우호국서 벗어나

우리나라가 이라크의 대외무역거래 비우호국에서 벗어났다.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암만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이라크의 산업노조신문인 알이티하드는 2월24일자 기사에서 한국이 대외무역거래 우호국 및 비우호국 명단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가 이라크의 대외무역거래 비우호국에서 제외된 것은 우리나라가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지지한 지난해 12월이후 3개월만이다. 우리나라가 이라크의 대외무역거래 비우호국 명단에서 제외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대이라크 교역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KOTRA관계자는 『이라크의 경우 대외무역거래 우호국 및 비우호국 명단을 수시로 조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기업과의 거래가 활기를 띨 경우 우리나라를 다시 대외무역거래 우호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98년11월말 이라크의 대외무역거래 우호국에 포함돼 있었으나 98년12월 우리나라가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이후 비우호국으로 분류됐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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