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CB관련주 일제히 오름세

종합주가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PCB(인쇄회로기판)관련 중소형주들이 동반상승세를 연출했다. 30일 중소형 PCB생산업체의 대표주자인 대덕전자는 전일보다 450원(3.88%) 오른 1만2,05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신규 상장된 이수페타시스도 전일보다 40원(1.35%) 상승한 3,0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에이스일렉트로닉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코리아써키트도 4.67%나 올랐다. PCB관련주의 이 같은 상승 행진은 IT경기가 회복세에 진입함에 따라 관련부품업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들은 모건스탠리증권 창구를 통해 대덕전자 15만8,000주나 사들였다. 외국인은 하지만 지난 28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은 도이치증권 창구를 통해 이날 모두 5만주가 넘는 물량을 매도해 투자자들의 빈축을 샀다. 도이치증권은 미국 네트워크산업이 회복세로 접어듦에 따라 통신장비관련 PCB주인 이수페타시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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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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