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영종하늘도시' 올연말 착공

인천 운남동 578만평 규모 2012년 완공계획

‘영종 하늘도시’(Yeongjong Sky City)가 올 연말 착공된다.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12일 인천시 중구 운남동 일대 전체 578만평 규모의 영종 하늘도시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를 오는 12월께 착공해 2012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종 하늘도시는 인구 12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급 개발사업으로 총 10조원을 투입해 토공과 인천도개공이 공동 시행한다. 면적면에서 281만평에 9만명을 수용할 예정인 판교신도시나 476만평 규모의 일산신도시(인구 28만명)보다 크다. 토공과 인천도개공은 현재 토지보상을 90%(면적 기준) 마쳤고 오는 7월 말부터 지장물 보상을 시작, 12월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종 하늘도시 내 지장물은 단독주택ㆍ빌딩ㆍ연립주택 등 주거건물 1,602채, 병원ㆍ교회ㆍ주유소ㆍ학교 등 일반건물 93채, 온실, 창고, 축사, 가건물 등 기타 건물 2,605채 등이다. 영종 하늘도시의 주거시설은 총 4만5,454가구로 단독주택 3,488가구, 공동주택 3만9,845가구, 주상복합 2,092가구다. 공원녹지율은 29.8%로 1인당 10평에 달하며 항공화물 관련 기업과 외국인대학, 외국인병원을 유치하고 5,000가구 규모의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를 분양ㆍ임대할 계획이다. 영종 하늘도시 내 첫 아파트 분양은 2009년 4월, 입주는 2011년으로 예정돼 있다. 토공 관계자는 “영종 하늘도시는 인천공항과 연계해 자족 기능을 갖춘 최첨단 항공물류도시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수변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유비쿼터스, 지구 내 쓰레기 수송관로 시설인 자동 클린넷 등을 설치해 세계적 수준의 고 품격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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