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할인점간 “최저가 경쟁”/E마트,회원제 업체들에 인하경쟁 선언

◎킴스클럽 등서도 “더 내리겠다”마트형할인점과 회원제창고형도소매점간에 상품가격을 놓고 국내 최저가경쟁이 불붙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할인점 「E마트」는 이날부터 분당점에서 최저가격보상제 실시를 밝히고 그동안 상품최저가전략을 추진해오던 회원제창고형도소매점과 가격인하경쟁을 벌일 것을 공식선언했다. 신세계는 또 E마트 분당점을 시작으로 창동·일산·부평·안산·제주점 등 전국 E마트에 최저가전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에대해 킴스클럽·마크로·델타클럽 등 최저가전략을 추진해오던 기존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들은 E마트의 가격경쟁선언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대응책을 강구중이다. 킴스클럽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납품값을 더 낮추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히고 『E마트측의 교란작전 같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만일 E마트측에서 가격을 더 내릴 경우 킴스클럽상품가를 더 내리겠다』고 말했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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