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과는 지난달 20일부터 설연휴까지 전국적으로 제수용품 및 생활필수품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원산지 허위표시 등 모두 1천2백35건의 불법사례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은 이 가운데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포대에 쌀 3천㎏(5천2백만원 상당)을 담아 판매한 오곡농산 대표 최정진씨(30·서울 중구 신당동) 등 20명을 구속하고 6백66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5백49명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