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D롬 애니메이션 고급화 바람/영화·교육용

◎초당 8∼10컷 사용 실감영상 제공영상등 컨텐트산업분야에서 컴퓨터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CD롬타이틀 업체들이 고품질의 애니메이션을 사용한 CD롬타이틀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 「전사라이온」의 캐릭터를 이용해 모두 5천컷의 애니메이션을 사용한 「마루의 영어모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타이틀이 보통 1초동안 4개의 애니메이션 컷을 연결해 움직임을 단절시키는 데 비해 8∼10개의 애니메이션 컷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것이 특징. 삼성전자의 「헬로 잉글리쉬」도 3D로 렌더링된 캐릭터를 이용한 3차원 애니메이션을 시도, 해외 애니메이션의 최근 제작추세인 3차원 렌더링 기술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3차원 애니메이션은 2D 애니메이션에 비해 작업시간이 3배 이상 걸리는등 고난도 작업을 요구한다. 또 한국프로그램개발원이 「리틀 에디슨 초등학교 영어」에 본격적인 애니메이션을 적용, 이달말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푸른하늘이 지난해 선보인 「색깔을 갖고 싶어요」와 솔빛이 출시한 「이것이 미국영어다」 등도 고품질의 애니메이션을 채용한 CD롬타이틀이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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