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네덜란드 브룬사의 1,6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3만톤급 화학제품운반선 2척이다. 또 독일 리크머스사의 1,200TEU급 컨테이너선 4척과 함께 익명의 유럽계 선사로부터 5,600TEU급 컨테이너선 2척도 수주했다.올들어 지난 8월까지 총 10척 2억6,000만달러 상당을 수주했던 한진은 이번에 다시 10척을 수주함으로써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월 한진건설, 한진종합건설과 합병한 후 처음으로 이처럼 대량의 해외선박 수주에 성공, 사업구조를 더욱 안정시킬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진은 특히 올해 수주한 선박 20척 중 18척이 컨테이너선일 정도로 이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조선사로 인정받게 됐다.
현재 이 회사의 조선부문 수주 잔량은 34척에 금액으로는 14억9,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