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실신용정보사 내달 퇴출

빚 추심과 신용조회 등을 하는 26개 신용정보업체중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채 자구노력도 제대로 하지 못한 부실신용정보사가 7월중 퇴출된다.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난립한채 부실경영을 해온 신용정보사에 대해 본격적인 구조조정 작업이 시작되는 셈이다. ★본지 3월38일자 1ㆍ3면 참조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28일 신용정보사의 6월말 현재 재무ㆍ경영현황을 제출받아 7월초 일제 점검을 실시한후 경영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해 내달중 퇴출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특히 26개사중 지난 3월 금감원과 경영개선약정을 체결하고 증자 등 자구노력을 해온 6개사(세종ㆍ동양ㆍ국민ㆍ새한ㆍ세일ㆍ아시아신용정보)의 재무개선 정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현행 신용정보업법에는 설립된지 3년이 되지 않은 곳이 1년 이상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금감원이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6개 약정 체결 업체중 상당수가 증자 등을 자구노력을 했다"며 "점검후 실제 퇴출되는 곳은 1~2개에 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