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만평집 2번째 발간 우방 박연규 상무(인터뷰)

◎“임직원 회사목표 파악 도움되게 작년 5월부터 사보연재물 묶어”건설업체 임원이 기업 만평집을 펴냈다. (주)우방의 박연규 상무(58)는 지난해 7월 우방 기업만평집을 낸데 이어 최근 「일이 즐거우면 인생은 낙원이요」라는 제목으로 두번째 만평집을 발간했다. 우방그룹 사내소식지인 일간 「스피드」와 격주간 「사랑으로 사는 마을」 등의 「우방만평」에 게재됐던 것중 2백80편을 골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박상무는 『우방그룹의 임직원들이 만평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를 알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면서 『임직원들의 호응이 커 지난해 5월부터 연재해온 것을 책으로 묶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박상무가 체험한 건설산업의 문제점과 불황극복 방안, 직장내 예절, 우방그룹의 나아갈 길 등이 설명을 곁들인 쉬운 그림으로 표현돼 있다. 이 책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편집됐다. 박상무는 만평집을 통해 걸핏하면 자리를 비우다가 퇴근시간에만 반짝 일하는 사람, 사우나가 사무실인 사람, 「모르는 것이 약이다」고 여기고 태만한 사람 등은 「빠떼루를 주어야 한다」고 질타한다. 회사에 재직하는 한 「우방만평」을 그리겠다는 그는 『오는 9월께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추려 일반인을 대상으로 2백80컷 정도의 만평집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상무는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KBS 대구방송국 PD로 입사해 KBS 본사 업무부장과 안동방송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94년부터 (주)우방 상무로 비서실장 겸 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부인 김낭자씨(50)와 1녀 2남을 두고 있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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