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동 한강삼익 재건축추진서울 용산구 이촌동 300-301 일대 한강삼익맨숀이 300여가구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한강삼익맨숀 재건축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위는 오는 10월초 창립총회를 갖고 재건축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79년 건립된 이 아파트는 12층짜리의 중층 2개동으로 35평형 156가구, 49평형 96가구로 이뤄져 있다. 추진위측은 여기에 22~25층짜리 고층아파트 300가구 정도를 건립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되는 아파트는 50~70평형의 대형평형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추진위측은 23일 건설업체들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은 후 25일 임시총회를 열어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이 사업에는 현재 LG건설, 대림산업, SK건설등 3개 업체가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남쪽이 한강과 맞닿아 있는 한강조망권이며 바로 옆에는 LG한강빌리지가 건립중이다. 또 주변 청탑·왕궁·렉스아파트등도 재건축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재건축이 이뤄지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위 관계자는 『시공사를 선정하는 대로 조합을 설립한 뒤 늦어도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한강변 일대를 수변경관으로 지정,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불허할 방침을 밝힌 바 있어 사업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9/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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