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18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의 강력한 디젤 모델인 ‘카이엔 S 디젤’, 최고 550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는 ‘카이엔 터보 S’ 등 2종의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카이엔은 지난해 국내에서 포르셰 판매량(1,516대)의 56%(845대)를 차지한 효자 모델로, 포르셰는 새로운 모델을 추가해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이엔 라인업 중에서도 독보적인 판매수치를 자랑하는 카이엔 디젤은 강력한 퍼포먼스와 높은 연비라는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완벽한 모델이다. 카이엔 디젤에서 한층 더 강력한 고성능 모델로 업그레이드 된 카이엔 S 디젤은 바이터보 차저 4.2리터 V8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82마력(3,750rpm), 최대 토크 86.7kgㆍm(2,750rp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5.7초, 최고 속도 252km/h을 자랑한다.
카이엔 S 디젤의 국내 공인연비는 10.0km/ℓ(복합 기준)이며, 8기통 디젤 엔진으로는 유일하게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제공해 효율성을 높였다.
카이엔 터보 S는 포르셰의 신형 기함급 모델로 최고 550마력의 엔진 성능을 보유해 SUV임에도 일반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능가한다. 다재다능한 오프로드 성능과 높은 수준의 승차감, 한층 개선된 견인력 등 기존 카이엔의 기본적인 장점은 예외 없이 유지했다.
카이엔 터보에 비해 50마력 더 강화된 카이엔 터보 S는 최대 토크가 76.5kgㆍm 로 5.1kgㆍm 강화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 카이엔 터보에 비해 0.2초 단축된 4.5초가 걸린다. 최고 속도 역시 시속 5km 빨라져 시속 283km/h를 기록한다.
카이엔 터보S는 공기 흡입구 스크린, 헤드라이트 하우징과 미러 파츠와 같은 많은 외부 장치들은 고광택 블랙으로 도색됐다. 기본형 휠은 포르셰 크레스트가 새겨진 21인치 911 터보 II 휠로 카이엔 터보 S를 위해 독점적으로 디자인됐다. 인테리어에는 블랙/카레라 레드 또는 블랙/룩소르 베이지 등 2종의 바이컬러 가죽 패키지가 적용된다.
카이엔 S 디젤은 1억870만원, 카이엔 터보 S는 1억8,3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