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업체인 네오위즈(대표 박진환)의 온라인음악서비스 유료화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22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유료화한 스트리밍 음악서비스인 `쥬크온` 이용자가 8만여명에 달했다. 쥬크온의 경우 지난 10월말부터 한 달간의 무료사용 기간에는 모두 400만여명이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했으나 이 달부터 월 3,000원으로 유료 전환됐다.
네오위즈측은 포털로서는 처음으로 음악스트리밍서비스를 선보인데다가 일반 온라인 음악전문사이트의 초기 월 가입자가 5만명인 점을 들어 쥬크온이 일단 안정적인 출발을 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네오위즈의 한 관계자는 “가입자 증가율이 점차 탄력을 받고 있어 이달말까지 15만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초 쥬크온 업그레이드와 서비스 개편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