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증권사] 새주식시장 추진

메릴린치 등 미국의 3개 대형 증권사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맞서 전자거래시스템으로 주식매매를 체결시켜주는 새로운 주식시장인 프리멕스(PRIMEX)의 창설을 추진중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8일 보도했다.이를 위해 메릴린치, 골드만 삭스, 버나드 매도프 등 3개 증권사는 이날 공동으로 주식 거래를 맡게될 프리멕스 트레이딩사의 설립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새로운 거래시스템은 「경매」방식에 의해 주식매매를 체결시켜주는 뉴욕거래소와 달리 입회장을 따로 두지 않으며 뉴욕거래소 및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모두 취급하게 된다. 프리멕스에 보내진 주문가격은 전자결제방식을 통해 미 전역에 보내지게 되며 일정액의 회비를 납부한 중개인이 각자 제시한 가격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프리멕스의 경우 과거와 달리 뉴욕거래소의 대형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10년간 수많은 전자거래시스템이 등장했지만 고객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실패하고 말았다. /정상범 기자 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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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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