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3노드디지탈 "수년째 운영 안해 매출 없어… 시장상황 보며 개발 저울질"


3노드디지탈이 6일 중국이 외국기업에 대해 희토류 탐사를 금지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3노드디지탈이 보유한 마그네슘광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광산은 자사 제품에 적용하려 인수했고 현재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아 매출도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아직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없지만 마그네슘도 희소 금속이기 때문에 시장성에 대해 모니터링 하며 개발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다”고 말했다.

Q. 최근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중국에서 외국기업에 대해 희토류 채굴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자회사인 ‘하남3노드마그네슘개발유한공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에서 부각되면서 희토류 테마주에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자칫 자원주로 오해받을까 우려스러운 점도 있다.

Q. 자회사인 하남3노드마그네슘개발유한공사의 시장 가치는.

A. 구체적인 가치를 밝힐 수 없다. 당초 자사 제품에 적용하려 광산을 인수했다. 현재 광산은 보유하고 있지만 채굴을 하고 있지 않아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중국이 외국기업에 대해 희토류 등 희소 금속을 채굴하는 것을 금지시킨다면 마그네슘 가치도 올라갈 수 있다. 노천광산이고 제련소까지 갖춰져 있어서 시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Q. 수년 동안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 공장 설비는 가동이 가능한 상태인가.

A. 국제적 가격 추이와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서 운영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노천광산이라 개발은 빨리 진행할 수 있다. 설비는 갖춰져 있지만 실제 운영을 하려면 추가적인 시설 투자가 필요하다


Q. 현재 제련 및 가공 기술은 보유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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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관련 인력은 중국 시장에서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 개발이 결정되면 국내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투자를 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개발을 해야 되기 때문에 시장성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Q.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어떻게 되는가.

A. 지난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적자가 났다. 아직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은 나오지 않았다. 영업 자체로 보면 흑자지만 연결기준으로 결산을 하다 보니 실적이 부진해 졌다. 아직 구체적인 숫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4ㆍ4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라 3ㆍ4분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지난해 실적 부진의 원인은.

A. 넷북과 노트북 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투자 대비 판매가 부진해 손실이 커졌다. 공시에 밝혔듯이 지난해 5월 넷북과 노트북 사업부분은 정리를 한 상태다.

Q. 올해 전망은 어떤가.

A. 적자사업 부분을 정리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0월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물량 중 80억원이 조기 상환된 상태라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지난해 넷북 및 노트북 사업을 철수 했다. 향후 성장 동력으로 준비중인 분야는.

A. 현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 LED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1월 중국을 방문한 한국 증권사 관계자들도 빠른 진행 상황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본격적인 상품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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