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당국은 보잉사의 MD-11기 자동조종장치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미국 연방항공국(FAA)이 보잉사에 시정을 지시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운수성 특별위원회가 지난 97년 6월 13명의 중상자를 낸 JAL 소속 MD-11기 사고가 자동조종장치 결함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냄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ND-11기가 홍콩에서 일본 나고야로 비행하던중 갑자기 풍향이 바뀌는 돌풍을 만난 뒤 지나치게 빠르게 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동조종장치가 알아낼 수 없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