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물놀이 '텔미댄스'보다 신나요"

삼성전자 임직원 자녀들 경기 국악당서 전통문화 체험

삼성전자 임직원 자녀들이 31일 경기도 국악당에서 연 만들기와 민요 배우기, 탈춤 추기 등 다양한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임직원 자녀들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의 감성을 높일 수 있는 행사를 벌여 화제다. 삼성전자는 31일 경기도 국악당에서 임직원 자녀들이 전통음악과 사물놀이 관람 등을 비롯해 민요 배우기, 탈춤, 연 만들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마지막 순서로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이 가오리연을 하나씩 만들어 강강술래를 재연하기도 했다. 민요 선생님과 함께 세마치장단과 자진모리장단을 배운 김연주(12ㆍ동탄 석우초등학교) 어린이는 “신나는 국악이 텔미 댄스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요즘 어린이들이 컴퓨터와 게임기에만 몰두해 감성교육이 부족하고 우리의 훌륭한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를 알리고 지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300여명이 연중 수시로 수원 화성의 청소ㆍ창호지 교체 행사를 벌여 지역문화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 매주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관광 통역 봉사단 120여명이 수원 화성문화를 소개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 자녀들이 31일 경기도 국악당에서 연 만들기와 민요 배우기, 탈춤 추기 등 다양한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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