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이혼 자녀에 대물림 가능성"
[외신다이제스트]
부모가 이혼하면 자녀도 이혼할 가능성이 높아져 이혼이 대대로 악순환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유타대학 가정ㆍ소비자학과의 니컬러스 월핑거 교수는 그의 저서 ‘이혼의 악순환: 자녀도 이혼한다’에서 “부모의 이혼이 자녀의 결혼형성 과정과 교육에 영향을 미쳐 결국 자녀의 이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월핑거 교수는 또 부부 중 한 사람이 이혼한 부모를 두었을 때는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이혼할 가능성이 2배, 부부 모두가 이혼한 부모를 두었을 경우는 3배 각각 높아진다고 말했다. 특히 의견대립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데도 이혼한 부모의 자녀가 이혼 가능성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5/06/29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