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제지 채권단은 27일 구조조정전문기업(CRC)인 아람FSI와 신호제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람 측은 신호제지 주채권 은행인 제일에 이행보증금 40억원을 납입했으며 다음달까지 실사를 거친 뒤 8월쯤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채권단 지분(54%)의 최종 매각금액은 750~800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호의 전 오너인 이순국 회장과 아람 측이 ‘특수관계’라는 의혹이 불거져 매각 성사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