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60도 입체음향 스피커용/삼성 「무지향성」 기술 개발

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최근 중저음 소리를 내는 우퍼를 스피커 하단에 설치하고 반사판을 이용해 음을 사방으로 퍼지게 하는 「음의 무지향성 기술」을 개발, 이를 채용한 미니미니급 오디오를 다음달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의 개발로 삼성은 오디오 TV PC 등 전자제품에서 나는 소리를 「360도 입체음향」으로 통일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삼성은 영국·러시아의 일부 오디오 전문업체가 최고급 오디오제품에 채용해 온 일반적인 무지향성 기술에 독자기술을 접목시켜 이를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한 3백60도 입체음향 스피커가 일반화되면 소형오디오에서도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서라운드 스피커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삼성은 강조했다. 삼성은 올해 국내외에 판매하는 오디오의 15% 정도에 이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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