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직접 위기론 진화에 나서자 동부그룹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21일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제철은 전 거래일 보다 2.25%, 동부하이텍은 1.66%, 동부건설 0.31%, 동부증권 5.50% 올랐다.
최근 동양그룹에 이어 동부그룹에 대한 위기설이 제기되면서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 일제히 반등하며 김 회장의 설명에 신뢰를 보내는 모습이다.
김 회장은 전날 동부제철 당진공장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부채비율이 270%지만 이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해 도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동부제철의 차입금은 금융기관에서 빌린 것이 76%, 회사채가 24%로 기업어음(CP)은 전혀 업기 때문에 차입구조가 매우 정상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