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원경제연 97년도 경기전망/제약·도시가스·타이어 호황 지속

◎음료·면모방 등 12업종 수지악화내년에는 제약, 도시가스, 타이어등 3개 업종의 호황국면이 지속되고 식료, 화섬 ,제지, 석유화학등 16개 업종은 영업이 호전될 전망이며 음료와 면모방, 의복 자동차등 12개 업종은 수지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동원경제연구소가 97년 경기를 전망한 결과 제약업은 제품가격 인상과 매출할인 감소등으로, 도시가스는 시장규모 확대와 시설분담금에 대한 회계처리기준 변경등으로, 타이어는 원재료인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 하락등으로 내년에도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화섬, 제지, 석유화학, 철강, 비철금속, 기계, 조선등 소재산업은 세계경기 회복과 중국의 수요 증가등에 힘입어 업황도 호전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반해 의복 가전 반도체 전기전자부품 자동차등은 내수시장 포화와 가격경쟁 심화등으로 내년 경기는 올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이같은 업종전망을 근거로 50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식료업종에서는 우성사료, 세원이 선정됐고 ▲음료는 진로, 조선맥주 ▲면모방은 제일모직, 삼영모방 ▲화섬은 삼양사, 동양나이론 ▲의복은 한섬, 대현 ▲피혁은 삼양통상, 신화 ▲제지는 신무림제지, 영풍제지 ▲목재는 성창기업▲석유화학은 한솔화학, 코오롱유화 ▲제약은 동아제약, 대웅제약 ▲타이어는 금호타이어 ▲시멘트는 한일시멘트, 한라시멘트등이 추천됐다. 또 철강업종 중에서는 포항제철, 대양금속 ▲비철금속은 LG산전, 동양에레베이터 ▲반도체는 아남산업 ▲자동차는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 ▲자동차부품은 만도기계, 평화산업 ▲조선은 대우중공업 ▲도시가스는 삼천리, 서울도시가스 ▲건설은 삼부토건, 코오롱건설 ▲종합상사는 대우, 삼성물산 ▲백화점은 금강개발산업, 대구백화점 ▲운송은 한진해운, 대한항공 ▲은행은 조흥은행, 국민은행 ▲종합금융은 한외종금, LG종금 ▲증권은 대우증권, 동원증권 ▲보험은 동양화재, 삼성화재가 투자유망 종목으로 선정됐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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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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