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에서 박종률(사진) 후보가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기자협회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휴대폰 문자투표로 치러진 선거에서 현 기자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8,574명 중 4,514명이 참여한 선거(투표율 52.6%)에서 박 후보는 1,787표(득표율 39.6%)를 얻었다. 박 당선자에 이어 손균근 국제신문 기자가 31%, 서명수 매일신문 기자가 29.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당선자는 지난 1992년 CBS에 입사해 CBS 아침 종합뉴스 앵커, 워싱턴특파원 등을 거쳤으며 제43대 기자협회장, 국제기자연맹 집행위원을 역임했다. 박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