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이달 중 적립식 펀드 판매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금감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1일 “적립식 펀드가 올해 한국증시의 새로운 추세로 자리를 잡은 만큼 적립식 펀드가 증시 선진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판매실태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과 증권ㆍ투신 등 적립식 펀드 판매채널 전반에 걸쳐 판매사들이 투자자에게 원금손해 가능성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불완전 판매’하는 사례가 있는지를 중점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실태점검을 통해 문제점으로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적 보완장치를 강구, 적립식 펀드 투자자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또 보험상품 가운데 적립식 펀드와 유사한 성격이 있는 변액보험에 대해서도 판매실태를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