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 정ㆍ재계간의 가교 역할을 하겠습 니다."
재정경제부 국장급으로는 처음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파견된 신재윤 국장은“기업 현장을 다니면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헌재 부총리에게) 가감 없 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 모두 돌아다녀 볼 생각”이라며“국제 금융 쪽에서 일을 많이 했던 만큼 기존에 쌓아놓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투자유치와 해외 기업설명회(IR) 활동 등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규제와 관련, 신 국장은 “이젠 규제의 ‘양’이 문제가 아니라 ‘ 질’을 따져야 한다”며 “우리의 규제는 필요한 부분은 약하고 약해도 되 는 부분은 강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하고 특히 외국기 업과의 관계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소견을 드러냈다.
그는 다만 핫이슈로 떠오른 출자총액제한제도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안이 기 때문에 답할 입장이 되는 것 같지 않다”고 피해갔다.
/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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