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비비고 영국 런던점, 미슐랭가이드 2년 연속 등재


CJ푸드빌은 비비고 영국 런던 소호점이 2년 연속 ‘미슐랭가이드 (Michelin Guide)’ 런던판에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비비고는 지난 2013년 10월 ‘2014 미슐랭가이드’ 런던판에 처음 등재됐으며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브랜드 레스토랑으로는 최초의 성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미슐랭가이드는 비비고 런던 소호점에 대해 “비빔밥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고 소주 칵테일과 핫스톤갈비, 보쌈 등이 돋보이는 메뉴”라며 “비비고 런던 소호점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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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런던 소호점은 지난해 미슐랭가이드의 첫 등재라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영국 내 한식 트렌드를 이끄는 데 노력해왔다. 한국의 붕어빵을 고급스럽게 변형한 ‘비비고 골드피쉬’, 영국 블랙푸딩처럼 요리한 순대로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한국의 인기 간식 메뉴인 ‘치맥(치킨과 맥주)’을 활용한 ‘강남 통닭’과 양은냄비에 담아낸 라면을 선보여 현지 고객들이 한식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닭강정, 전통 불고기, 비빔밥과 잔치국수 등을 선보이는 코스 요리 ‘비비고 셀렉션’ 도 판매해 한식의 매력을 전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비비고 런던 소호점은 지난해 미슐랭가이드의 첫 등재 후 영국인 고객의 비중이 80% 정도로 높아졌으며 201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비 약 20%에 가깝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2호점의 오픈도 이르면 내년 초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안현덕 alwa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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