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에서 때아닌 수박할인행사가 한창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작황이 좋아 수박시즌이 예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 홈플러스, 그랜드마트 등 대형할인점들은 대량의 수박을 확보하고 잇따라 할인행사를 열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7일간 전국 60개 매장에서 ‘유명산지 하우스 수박 대축제’행사를 연다. 총 40만통에 달하는 수박을 평소보다 30% 싸게 판다.
가격은 크기별로 7,800원~1만1,800원선이며 반쪽 또는 4분의 1로 나눠 파는 ‘조각 수박’도 선보인다.
홈플러스 역시 20일부터 7일간 수도권 점포에서 ‘논산 황토수박 산지직송전’을 연다. 황토밭에서 수확해 당도가 높은 논산 황토수박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격은 7,500원~8,500원 정도다.
그랜드마트는 1만3,000원짜리 6~7kg짜리 수박을 7,900원에, 9,500원짜리 5kg 수박은 7,000원에 판매한다. 또 21~27일에는 5kg짜리 수박을 6,500원에 할인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까르푸도 20~26일 6~7kg 수박 1통을 8,900원에 판매한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