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파라과이의 올림픽 축구 8강전이 벌어지는 22일 새벽 서울 광화문에 다시 한번 붉은 물결이 일 전망이다.
20일 붉은 악마 등에 따르면 붉은 악마와 시민들은 22일 새벽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 모여 대규모 ‘거리 응원’을 펼치기로 했다.
태극전사들과 함께 월드컵 신화의 주역이 됐던 붉은 악마는 경기 시작 2∼3시간 전에 광화문에 모여 응원전의 열기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테네 현지에 머물고 있는 붉은 악마 60여명은 6명의 정예요원만 남긴 채 철수, 22일 광화문 대열에 합류해 응원전을 이끌 예정이다.
이날은 일요일 새벽이어서 시민들도 붉은 악마와 함께 ‘4강 지원사격’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