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물산, 세계은행과 업무제휴

삼성물산(부회장 현명관·玄明官)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인력교류 및 업무협조에 나선다.삼성물산은 12일 워싱턴에서 세계은행과 업무협조 및 상호 인력교류를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관계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이같은 제휴에 따라 세계은행이 주요 민간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직원 교환채용 프로그램(SEP:STAFF EXCHANGE PROGRAM)에 2명의 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금융시장의 일반적 추세와 함께 세계은행이 갖고 있는 선진 금융기법을 파악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세계은행이 시행중인 SEP는 세계은행과 전세계 주요 민간기업간의 관계강화 및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지난 95년 도입된 것으로 현재 미쓰이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직원 파견과 함께 업무협조를 통해 세계은행의 정책 수립과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玄부회장은 1월 세계은행 비즈니스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후 세계은행의 아·태지역 관련 경제정책에 대한 자문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5/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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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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