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양레저인구 증가에 마리나 건설 열풍

전곡·수영만 등 18곳 운영… 제부·왕산 등 10곳 개발 추진


해양 레저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국에 잇따라 마리나 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마리나 시설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전곡항 등 18곳으로 모두 1,570척의 요ㆍ보트를 수용할 수 있다. 계류시설 규모가 100척 이상인 곳은 부산 수영만(448척)과 화성 전곡(200척), 김포 아라마리나(196척), 양양 수산(140척) 등 4곳이다. 나머지는 10척~60척 수준이다.


현재 개발 중인 마리나는 10곳이다.

경기도는 전곡항에 이어 제부도에 오는 2015년 12월까지 마리나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7월 31일 공사를 시작했다. 5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제부마리나는300척(해상 176척, 육상 124척)의 계류시설을 갖추게 된다.

안산 흘곶항과 방아머리항에도 각각 300척 계류시설의 마리나를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흘곶마리나는 내년에 착공해 2017년 말, 방아머리마리나는 2017년 착공해 2020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 영종도 을왕리 왕산항에는 300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이 내년에 완공된다. 왕산항 마리나는 9만8,000㎡ 규모로 대한항공과 인천시가 1,50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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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마리나항은 300척 규모이며, 개발면적은 39만6,506㎡이다. 총 사업비 2,545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9년까지 계류장, 호텔 등이 들어선다.

경남 고성 당황포(100척)와 통영항(30척)에도 올해 중 마리나 시설이 각각 완공될 예정이다. 전남은 오는 2025년까지 7,916억원을 들여 28개 항만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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