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주 자체 모멘텀 기대 시기상조"<LG증권>

LG투자증권은 4일 증권업종의 자체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LG증권은 우선 증권업 주변 환경의 긍정적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대신증권 등이 인수.합병(M&A)을 재료로 주가가 상승했고 이밖에 LG투자증권의 매각, 한투.대투증권 매각 진행, 동부증권의 겟모아증권 인수 등의 이슈들도증권업 구조조정 가시화에 대한 기대를 부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증권업 업무영역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증권업협회 차원에서 과도한 경쟁 방지 방안이 논의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LG증권은 덧붙였다. 그러나 LG증권은 이같은 논의의 상당 부분이 이미 1년전부터 나온 것들이며 실질적 제도변화가 뒤따르지 않는 한 논의로만 끝날 가능성이 높다며 아직 증권주에대한 투자의견을 바꿀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LG증권은 이와함께 10월의 일평균 주식거래대금이 9월과 비슷한 2조6천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연기금 주식매매 규모가 일정한 가운데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LG증권은 설명했다. 조병문 LG증권 연구원은 "10월 증권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은 0.7배 머물 것이며 자체 모멘텀에 따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고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에 동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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