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北 지역 및 계층 차별배급...식량지원 어려움 호소"

“北 지역 및 계층 차별배급...식량지원 어려움 호소" 자료사진=北 장마당 모습 북한이 지역과 계층에 따른 식량 차별배급으로 식량지원이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유럽 구호단체를 인용해 북한의 배급체계가 거주 지역과 계층에 따라 식량 배급을 달리하고 있어 대북식량지원의 효율성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헬프에이지(Helpage), 의료구호기구 멀린, 노르웨이난민위원회 등 유럽의 3개 국제구호단체로 구성된 `재난평가프로젝트'는 최근 북한의 재난현황과 구호단체의 지원노력을 평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호단체의 식량지원이 북한 정권을 통해 주민에게 전달되고 있어 인권탄압 피해자나 동북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식량 배급에서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적고 있다. 또 자강도와 양강도, 함경도, 강원도 주민 약 680만명 중 약 300만명이 굶주리고 있는데 이는 평양과 인접한 평안도, 황해도의 주민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보고서는 북한 정권이 식량난에 대한 자료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구호단체들이 북한의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재난평가프로젝트'는 구호단체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북한 내 식량난에 관련된 `보충 자료 분석'보고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북한에서 활동하는 현장요원의 경험을 토대로 추가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이런 모습까지! 지금 북한에선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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