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성우하이텍(046890)

현대·기아차 동유럽 실적 호조 수혜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동유럽 호조와 유럽 상품라인업 강화에 따른 절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현대, 기아차의 동유럽 공장은 각각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최대 30만대씩 총 60만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우하이텍은 동유럽 거점인 체코공장에서 양사의 생산 물량에 대한 차체부품 납품을 100% 독점하고 있다. 동유럽의 경우 지난해 새로 투입한 스포티지R∙벤가∙투싼IX∙ix20 등 중소형 4개 모델의 판매가 현대차 그룹의 전체 판매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 오는 2012년까지 i30∙씨드 등 현지생산 주력 차종의 모델 변경이 예정돼 있다. 따라서 동사의 체코법인은 영업실적과 본사의 반제품(CKD)∙금형∙생산설비∙직수출의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유럽과 중국∙인도∙러시아 중심의 현대, 기아차 추가 증설과 판매증가에 따른 수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그룹의 동유럽∙중국∙러시아 생산능력은 궁극적으로 총 2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최대 30만대 규모의 현대차 중국 제3공장 신설, 10만대 규모의 러시아 신공장 운영, 동유럽 공장의 풀 가동 등 생산능력 증강이 예정돼 있다. 성우하이텍은 동유럽∙중국∙인도∙러시아에서 현대차 그룹에 대한 절대적인 납품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이에 힘입은 성장이 중장기적으로 주목된다. 한편 올해 주요 해외 생산법인 관련 지분법평가이익과 로열티수입의 합계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88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두자릿수의 순이익 성장률(17.4%),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Return On Equity) 등을 감안할 때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 5.6배와 주가자산가치배율(PER∙Price on Book value Ratio) 1.1배 등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