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주당, 설연휴 뒤 1차 공천자 발표

선대위 서울 강남·강북 등 지역별 세분화 검토민주당은 수도권 등에 대한 공천심사에 박차를가해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선거법 개정으로 통합된 선거구와, 경합이 없거나 미약한 지역의 조직책을 1차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달 중순까지는 전국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조직책선정과 후보공천을 동시에 완료할 계획이나, 지난해말부터 1월 사이에 확정 발표된 일부 조직책이 막판심사에서 바뀔 가능성이 없지 않다. 민주당은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설연휴전에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수도권선대위 등 각급 선대위를 발족하고, 특히 서울의 경우 강남과 강북 선대위를 따로 두는 등 주요지역에 대해선 지역별로 세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선대위 구성에 앞서 기획단을 먼저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선대위 구성 일정은 유동적이다. 공천심사와 관련, 민주당은 내달 7일까지 전국 선거구를 대상으로 공천신청자공모를 마감할 때까지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공천심사 자료 수집과 실무검토에 주력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특히 수도권에선 총선시민연대 등의 공천반대 명단이 선거 당락에 큰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이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여권의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명단에 오른 중진 등 현역의원들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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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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