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부터 주말부킹난이 심화되면서 일부 고가권은 연일 폭등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저가권은 약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특히 주말부킹률이 높은 신원CC와 화산, 레이크힐스, 아시아나, 은화삼CC 등은 2주전보다 무려 1,000만원~2,000만원까지 치솟는 등 초강세를 띠고 있다.
이 가운데 화산CC는 2억6,000만원이든 개인 회원권값이 2억8,000원으로 2,000만원이 올라 3억원대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신원, 은화삼, 코리아(주주) 등도 1,500만원이 급등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들 고가권의 시세 상승과 함께 중가권 중에서도 주말부킹률이 우수한 발안, 자유, 클럽700CC 등도 300만~400만원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가족회원 대우가 뛰어난 중부와 골드CC(주주) 등은 매물 품귀현상마저 빚고 있다.
그러나 저가권인 양지CC를 비롯해 여주, 한원CC 등은 보합세가 장기화되면서 거래량도 부진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영·호남 등 지방소재 골프장들도 지루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02)792-9999
입력시간 2000/03/12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