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자동차 경기대회 ‘나스카(NASCAR)’를 후원하며 미국에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스카 36개 경기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인 텍사스 경주를 단독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텍사스주에서 열린 ‘삼성 500 나스카’ 경기에서 잠실운동장 다섯 개가 들어갈 만한 규모의 초대형 경기장 중앙에 2,530m² 크기의 초대형 삼성로고를 새겼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3만여명의 관중이 운집해 삼성전자는 큰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나스카 스폰서로 참여해 왔으며 단독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스카는 F1, 카트(CART) 등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며, 미국 28개 도시에서 연간 36회의 경주가 진행된다.
